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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이웃의 공예품 수집 들여다보기 <공예×컬렉션: 아름답거나+쓸모있거나>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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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명 : 공예×컬렉션: 아름답거나+쓸모있거나
장 소 : 문화역서울 284
기 간 : 2019.05.17-26

공예가 ‘실용 목적으로 만들어진 미적인 제품 또는 행위’라고 할 때 공예와 컬렉션이라는 말은 왠지 부조화가 느껴진다. 컬렉션이라는 특별하고도 주목받는 행위는 ‘실용’이라는 말과는 어울리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술품 컬렉션이 먼 나라의 이야기인 보통 사람들에게 ‘공예 컬렉션’은 낮은 문턱으로 삶의 질을 올려줄 힌트가 될지도 모른다. 


2019 공예주간의 헤드쿼터인 문화역서울284 공간에서 열리는 <공예×컬렉션: 아름답거나+쓸모있거나> 기획 전시에서는 이어령(전 문화부 장관), 정양모 (백범기념관 관장), 한복려 (국가무형문화재), 마크 테토(방송인, 컬렉터)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직업과 연령대로 이루어진 공예품 애호가 26명의 특별 소장품을 보여준다.


한복려 소장품 쌀통


예술가/장인에 포커스를 맞춘 것이 아니라 철저하게 사용자/향유자에 맞춘 것으로, 손때 묻고 오래된 것부터 자신의 취향에 맞춰 주문제작한 것 까지 다양하게 소중한 물품들을 모아놓았다. 


정양모 전 국립박물관장 소장품


여러 사람들에게 자신의 속살과 같은, 생활을 그대로 보여주는 물건들을 내보이기까지 컬렉터도 기획자도 많은 고심과 주저함이 있었을 듯하다. 어떤 면에서는 생활 속 필요한 물건을 하나하나 고르고 구매하고 아끼며 사용하는 모든 사람이 컬렉터라고 주장하는 전시 같다. 




사용자가 왜 어떻게 이러한 물건들을 가지고 있게 되었는지 그들의 생각이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도록 인터뷰 영상이 곳곳에서 플레이되고 있다. 한국 공예를 연구하시는 분들, 공예가들, 전문가가 아닌 각계 각층의 유명인사들, 출판인, 공예를 사랑하는 일반인들 각각이 어떻게 해서 그 작은 물건들에 애정을 품게 되었는지 이야기한다. 




자신의 소장 이력을 소개하는 방송인 마크 테토와 그의 소장품


더 많은 사람들이 생활 속에 아름다움을 끌어오도록, 그렇게 해서 한국 공예가 살아나도록 하기 위해서도 사람들이 알고 있는 이들의 공예품 수집 스토리를 보여주는 기회가 더 많기를 바란다. 더 많은 분들의, 더 아기자기하고 예쁜 물건들을 데려올 수 있기를 희망한다. 

같은 문화역서울284의 반대쪽 3등 대합실에서는 한국공예가협회 특별전 <한국 현대공예 시선>이 열리고 있다. 한국공예가협회의 고문 및 원로 회원을 비롯한 금속, 도자, 목칠, 섬유, 유리공예 등 작가 104명의 작품을 담은 전시이다.

한편, 인사동에 위치한 진흥원(KCDF) 갤러리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 장인, 현대공예가가 함께 공예의 의미를 찾는 <공예실천, the praxis> 전이 열린다. 이형만, 유광열, 심용식, 황연주, 안지만 등 25명 작가의 작품 100여 점이 선보인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최하는 2019 공예주간(Craft Week 2019)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http://craftweek.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SmartK C. 관리자
업데이트 2019.06.26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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