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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말 경매시장, 이대원의 작품들(2026.7)

칸딘스키와 이대원의 공통점은?
법학을 전공한 ‘엘리트’ 화가라는 점이다. 굳이 끼워 붙이자면 두 사람 다 사실적인 묘사보다는 자연의 형태를 해체하여 색과 선, 또는 색과 점과 반복되는 형태로 리듬감을 형상화했다고 할 수 있다. 

대규모 회고전의 오픈을 앞두고 경매 시장에 등장한 이대원의 작품은 평소와 크게 다른 반응이라고 할 수는 없었다. 7월 케이옥션에는 석 점의 이대원 작품이 등장해 모두 낙찰됐다. 1970년대와 1990년대 작품이었다. 

케이옥션 메이저 경매 2026년 7월 22일(수) Lot. 41, 46, 48


이대원 <농원> 1977, 캔버스에 유채, 45.5x53cm(10호)
추정가 3,500만~8,000만 원 / 낙찰가 3,600만 원


이대원 <못> 1993, 캔버스에 유채, 45.5x53cm(10호)
추정가 2,000만~5,000만 원 / 낙찰가 2,000만 원



이대원 <못> 1991, 캔버스에 유채, 65.1x90.9cm(30호)
추정가 4,200만~1억 원 / 낙찰가 6,200만 원


한국형 단색화, 미니멀한 추상에 관심을 기울인 화가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을 때 이대원은 주변의 자연으로부터 출발한 구상을 꾸준히 파들어갔고, 그만의 원색 붓 터치가 만들어내는 작은 형태 요소들로 화면을 가득 채워 차분하면서도 생동감 있는 작품을 만들어냈다.

하루 전날 이뤄진 서울옥션 경매에도 이대원 작품이 석 점 등장했다. 1950~70년대 작품으로 흥미롭게도 모두 살짝 톤다운 된 모드였는데 셋 다 새 주인을 찾아가지는 못했다. 

서울옥션 컨템퍼러리 아트세일 2026년 7월 21일(화) Lot. 31, 33, 34


이대원 <농원> 1978, 캔버스에 유채, 53x45.5cm(10호)
추정가 5,500~1억 원



이대원, Dom in Frankfurt, Main, 1959, 캔버스에 유채, 61x50cm(12호)
추정가 4,000만~9,000만 원



이대원 <산1> 1970, 캔버스에 유채, 45.7x61cm(12호)
추정가 4,500만~9,000만 원

업데이트 2026.08.07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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