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92세로 별세한 레너드 로더의 컬렉션에서 나온 4억 달러 상당의 미술품이 소더비 뉴욕 11월 경매로 향하게 됐다.이번 작품들 중 가장 주목받는 것은 11월 경매시장 전체에서도 최고가 작품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구스타프 클림트의 (1914–16)이다. 이 그림은 1억 5천만 달러 이상에 낙찰될 ...
플로리다 주에서는 유일한,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Frank Lloyd Wright, 1867-1959)가 설계한 건물 스프링 하우스가 210만 달러(약 29억 원)에 매물로 나와 있다. 1950년, 유명 은행가 가문이던 클리프턴 루이스가 플로리다 서던 대학 캠퍼스를 설계하던 중 라이트와 인연이 닿자, 그...
'풍자화의 미켈란젤로'로 알려진 오노레 도미에(Honoré Daumier)는 회화, 판화, 조각 등 다양한 매체로 19세기 프랑스 부르주아 계급과 정부 관리들을 풍자한 것으로 유명하다. 미국 텍사스주 맥네이 미술관은 인쇄물 검열에 맞서 대담한 창의성을 발휘하는 정신을 담고 있는 도미에의 석판화 (183...
고미술과 대중과의 거리감을 줄이는 것이 주요 과제인 것은 일본도 마찬가지. 에도시대부터 수집한 미술품 4,000여 점을 소장하고 있는 동아시아 및 일본미술 전문 기관 도쿄 미쓰이기념미술관은 일본과 동양의 고미술을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한 전시 '미술의 놀이와 마음' 시리즈를 계속하고 있다. 현재 진행...
헨리 앤 로즈 펄먼 재단이 소유하고 있는 모든 미술품을 뉴욕 현대미술관(MoMA),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LACMA), 브루클린 미술관 3 곳에 분산하여 기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총 63점으로 브루클린에 29점, MoMA에 28점, LACMA에 6점이 향하게 된다. 세잔, 모딜리아니, 반 고흐, ...
밥상보다도 작은 바둑판. 그러나 그 안은 무궁무진한 삶의 지혜가 담긴 작은 우주와도 같다. 바둑은 동아시아에서 예로부터 문인들의 사랑을 받아온 문화 중 하나다. 중국 상류층에서 시작, 수천 년에 걸쳐 동아시아 공동체로 퍼져나갔으며, 글로벌 게임으로 여전히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이라는 제목의 이번 전시에...
타이페이 당다이(當代) 주최 측은 최근 아트페어가 '전략적 재평가'를 거치는 과정이어서 2026 타이페이 당다이 아트페어는 개최하지 않게 되었다고 발표하고 “향후 활동의 모델, 시기, 규모 및 형식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타이페이 당다이는 올해 5월 6회째를 진행했으며, 글로벌 ...
7세기부터 9세기까지 일본에서 당나라에 파견되었던 견당사(遣唐使)가 중단된 이후, 일본과 중국과의 관계는 제한적이었다. 이후 중세에 접어들면서 교류가 다시 활발해지고, 교역으로 인한 다양한 물품들이 일본으로 유입되었다. 그중에는 중국의 원체화나 목계(牧谿)를 비롯한 화승들의 수묵화 명품 등도 포함되어 있...
17세기 초 출간된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쓴 책이 경매가 기록을 세웠다. Dialogo de Cecco di Ronchitti da Bruzene in perpuosito de la stella Nuova는 1605년 출간된 매뉴스크립트로, 두 농부의 대화 형식으로 케플러 초신성에 대한 소개를 쓴 창의적...
⟪제니 새빌: 회화의 해부학⟫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화가 제니 새빌 한 명에게 헌정된, 영국 최대의 중요미술관에서 열리는 회고전으로 주목받고 있는 전시다.새빌(b.1970)은 1990년대 초 글래스고 미술학교에서 호평을 받은 학위청구전에서부터 두각을 나타냈고, 1997년 로열아카데미에서 열린 악명 높은 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넬슨-앳킨스미술관(Nelson-Atkins Museum of Art)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동양미술 컬렉션을 가지고 있다. 주로 중국 서화, 도자, 불상, 일본미술 등이 유명하며 이들을 활용한 동양미술 전시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아시아미술을 스토리텔링의 관점으로 바라본 소규모...
잘 알려지진 않았으나 루브르박물관 장식미술부에는 600여 점의 중국 미술품이 소장되어 있는데, 대부분은 아돌프 티에르와 로스차일드의 컬렉션, 그리고 왕실 컬렉션에서 나온 것이다. 19세기 저널리스트, 역사가이자 정치인(부총리, 장관, 의회 의장, 궁극적으로는 프랑스 공화국 대통령)이었던 아돌프 티에의 컬...
오늘날 박서보, 김창열, 이우환 세 사람은 한국 단색화와 한국 현대미술의 초석으로 인정받고 있다. 2021년 향년 91세로 타계한 김창열은 오는 8월 서울 국립현대미술관에서 회고전을 열 예정이다. 2023년 91세로 작고한 박서보는 2019년에 회고전을 열었다. 올해 88세인 이우환은 3개국에 그의 작품...
아트바젤 측이 바젤, 마이애미 비치, 홍콩, 파리에 이어 다섯 번째 글로벌 페어 장소로 카타르 도하를 낙점했다. 2026년 2월 미셰이렙 도심 지역의 M7 크리에이티브 허브와 도하 디자인 디스트릭트에서 첫 번째 ‘아트바젤 카타르’를 개최하며 중동의 신흥 미술 시장으로의 전략적 확장을 알릴 예정이다.아트바...
20세기와 21세기에 걸친 이 시대 가장 영향력 있는 화가 중 한 명인 데이비드 호크니(b.1937)가 루이뷔통 재단의 초청으로 대규모 회고전을 열고 있다. 2025년 4월 9일부터 8월 31일까지 열리는 이 전시에는 전 세계의 기관 및 개인 소장품과 작가 자신의 스튜디오 및 재단 소장품을 포함해 1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