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옥션 메이저경매 2025.11.26
<백선도> 6점, 19세기, 종이에 먹과 채색, 각 100x44cm
추정가 3,000만~5,000만 원, 낙찰가 4,800만원
백선도는 다양한 형태의 부채를 겹치고 겹쳐서 배치하고 각 부채의 면(선면)에 또 다양한 종류의 그림을 그려 넣은 것을 가리킨다. 선면을 회화의 매체로 사용한 것은 오래 된 일이지만 19세기가 되면 이것을 수십 장 모아 놓은 것 처럼 장식용 병풍으로 만드는 사치스러운 취미가 유행하게 된다.
이 부채그림 6폭도 병풍을 위해 만든 것으로 각 폭에 방구부채와 접선이 다양하게 그려져 있고 접선 중 어떤 것은 반쯤 펴져 있고 어떤 것은 접혀져 있는 식으로 변화를 주었다. 선면에 그려져 있는 그림 또한 산수, 화훼, 어해, 사군자, 기명절지 등 다양하고 태극무늬 바탕, 검은 종이, 남색 종이, 테두리 문양, 금박 등 배경도 화려하기 이를 데 없다. 기존에 잘 알려진 백선도들에서 반복해 나타났던 부채 스타일이 여기에서도 발견된다.
이 장식적인 부채 그림 6폭은 4,800만원에 낙찰되어 새 주인에게로 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