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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아트옥션] 김홍도 선배의 그림으로 전해지는 산수화 두 점, 각 2,500만원에 낙찰

제61회 마이아트옥션 메이저 경매 (2026.9.10.)
傳 복헌 김응환(1742-1789) <복천동대> 종이에 수묵채색, 31.8x46.3cm
추정가 2,500만~5,000만 원, 낙찰가 2,500만 원
傳 복헌 김응환 <능강동> 종이에 수묵채색, 31.8x46.3cm
추정가 2,500만~5,000만 원, 낙찰가 2,500만 원

충청북도 보은, 제천, 단양팔경 쪽 일대를 그린 산수화첩에서 떨어져 나온 두 폭일 것이다. 한 점은 ‘福泉東臺(복천동대)’라는 화제가 있어, 속리산 법주사 복천암에 있는 수암화상탑, 학조화상탑 부근을 그린 것으로 생각되는 그림이다. 또 한 그림에는 우상단 비슷한 위치에 ‘凌崗洞(능강동)’이라 써 놓아서, 물놀이 장소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제천 능강계곡의 모습인 것 같다. 


傳 복헌 김응환(1742-1789) <복천동대> 종이에 수묵채색, 31.8x46.3cm


傳 복헌 김응환 <능강동> 종이에 수묵채색, 31.8x46.3cm


이 그림들은 필치와 화법이 조선 후기 화원 복헌 김응환과 멀지 않다. 그러나 김홍도와 함께 정조의 명으로 금강산과 관동팔경을 직접 둘러보고 그림으로 남겼던 김응환의 필치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두 그림 모두 살짝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보는 부감의 시선으로, 복천동대는 전경과 후경을 강한 농담의 차이로 표현함으로써, 능강동은 점차 옅어져가도록 표현함으로써 공간감을 나타냈다. 기암괴석, 토산, 소나무의 표현 등이 김홍도를 따르던 화원 그림, 또는 그것을 모사한 그림으로 보이고, 형식화의 느낌이 보여 시기를 조금 낮춰잡게 된다. 화원화풍을 계승한 김응환의 전칭작인데 각각 2,500만 원의 좋은 가격에 낙찰됐다. 

 


업데이트 2026.09.13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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