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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비엔날레] 아트넷이 꼽은 5명의 라이징 아티스트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soft and weak like water), 지난 4월 7일 문을 연 제14회 광주 비엔날레(2023.04.07 ~ 2023.07.09.)의 주제다. 
"세상에서는 물이 가장 유약하지만, 공력이 아무리 굳세고 강한 것이라도 그것을 이겨내지 못한다”(도덕경 78장)는 의미의 ‘유약어수’에서 차용한 것.

첫 한국출신의 테이트 모던 수석 큐레이터를 역임한 이숙경 감독의 의지가 잘 표현된 메인 전시가 주목을 받았다. 

전 세계에서 온 79명의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이번 비엔날레는 크게 네 섹션으로 나뉜다. 광주의 정신을 영감의 원천으로 저항과 연대의 모델로 삼는 '은은한 광륜(Luminous Halo)', 전통을 재해석해 근대성에 도전하는 예술적 실천을 탈국가적으로 조명하는 '조상의 목소리(Ancestral Voices)', 후기 식민주의와 탈식민주의 미술 사상이 이주, 디아스포라 같은 테마와 관련해 전개된 방식에 주목하는 '일시적 주권(Transient Sovereignty)', 그리고 마지막 소주제인 '행성의 시간들(Planetary Times)'은 생태와 환경 정의에 대한 '행성적 비전'의 가능성과 한계를 살펴보는 시의성있는 테마다. 

아트넷은 전체 행사의 리뷰에 앞서 전 세계가 주목할 만한 작가를 5명 선정해 소개했다. 

엄정순(b.1961 한국), 에밀리아 슈카르눌리테Emilija Škarnulytė(b.1987, 리투아니아), 모리 유코Yuko Mohri(毛利悠子, b.1987, 일본) 앤 덕희 조던Anne Duk Hee Jordan(b.1978, 한국계 독일), 오석근(b.1979, 한국)


Oum Jeongsoon, Elephant without trunk (2023). Courtesy the artist and Gwangju Biennale Foundation. Photo: glimworkers.



https://news.artnet.com/art-world/5-artists-to-watch-gwangju-biennale-south-korea-2282004
업데이트 2023.04.12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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