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내셔널 갤러리는 올 가을 열리는 기획전에서 입장료를 1파운드(한화 약 1,700원)만 내도록 하는 제도를 확대한다.
생활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시작된 “자율관람료” 제도는 9월 30일 개막하는 프란스 할스 전시에도 적용된다.
지난해 루시안 프로이트 전시와 지난 주말 폐막한 《인상주의 이후: 모던 아트의 발명》전은 금요일 저녁에 1파운드 이상 자유롭게 관람료를 내는 선택지가 있었다. 미술관 조사에 따르면 두 전시의 유료 관객 5명 중 1명이 처음 유료 전시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제도를 이용한 관람객 20명 중 1명은 내셔널 갤러리를 처음 방문한 사람이었다.
이 제도를 이용한 《인상주의 이후》 전 관객 10명 중 4명은 생활비 문제로 이 제도를 이용하기로 했다고 답했다. 35세~44세가 21%로 2022-23 회계연도 미술관 평균보다 11%포인트 높은 것이다.
내셔널 갤러리의 프란스 할스 전시 예약은 8월 16일에 시작된다. 금요일 오후 5:30~9:00 까지는 원하는 만큼 지불하는 방식을 이용할 수 있다.
기사 원문 > The Guard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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