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구겐하임미술관 《1960-1970년대 한국의 실험미술》
Only the Young: Experimental Art in Korea, 1960s–1970s
2023.9.1~2024.1.7
한국의 눈부신 변화 시기, 획기적인 그리고 장르를 뛰어넘었던 작품 80여 점이 뉴욕 구겐하임 세 개의 전시실에서 소개된다.
한국전쟁 직후 수십년 동안 성인이 되어갔던 젊은 예술가들이 만든 작품들로, 격동적인 국내 정치환경과 세계화로 변화하던 사회 경제적 물질적 조건을 반영한다. 재료, 과정에 대한 급진적 접근으로 20세기 중요한 아방가르드적 실천을 이끌어낸 한국 실험미술과 그 작가들에 대한 북미지역 최초의 미술관 전시이다.
퍼포먼스, 설치, 사진, 영상 등 다양한 매체 이용한 작품들로, 급격한 현대화와 세계화 시대의 주체성, 권위주의적인 변방 국가에서 개인의 의지 등의 문제를 실험적인 작가들이 어떻게 다루었는지를 보여줄 예정이다. 당시 한국의 젊은 예술가들이 예술의 힘을 사용해 변화하는 현지를 직시하고 재창조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뉴욕 솔로몬구겐하임미술관과 한국 국립현대미술관이 공동주최하는 전시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전시(2023.5.26.~7.16) 이후 가을에는 구겐하임, 2024년 2월 11일부터 5월 12일까지 LA 해머뮤지엄에서 전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