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eages: Korean Art at The Met》
뉴욕 메트로폴리탄미술관
2023.11.6~2024.10.24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 한국관이 생긴지 25년이 됐다. 이를 기념한 전시 <리니지: 메트의 한국 미술>에서는 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주요 한국미술 소장품과 대여해 온 한국 근현대 작품들을 함께 선보인다.
<분청사기 철화초화문병> 15세기후반~16세기초반 높이 25.4cm, MET
탄은 이정 <묵죽도> 17세기 초반, 115.6x53.3cm, MET
12~13세기 고려시대 청자와 2000년대에 제작된 이불의 미래지향적 사이보그 조각이 나란히 배치되기도 하고, 달항아리와 김환기의 달항아리 그림이 함께 보여지기도 한다. 조선 초의 철화 분청사기 병, 이정의 묵죽 등 고미술과 박수근, 윤형근, 서세옥, 백남순, 이유태, 이승택, 김홍주, 이종구 등의 작품이 포함되어 있는 이번 전시에서는 선, 사람, 장소, 사물이라는 네 가지 주제를 통해 한국 미술의 역사를 개괄적으로 보여주고자 한다. 2~3개월씩 네 번의 로테이션으로 작품을 바꾸어 전시할 예정이며, 시대를 초월한 예술가들을 묶는 아이디어가 무엇인지를 돌아보게끔 해 주고자 했다. 메트 입구에 크게 걸린 사인물(포스터)에 사용된 작품은 리움 소장품인 권영우의 1984년작 단색조 회화 작품.
권영우(1926–2013) <무제> 1984, 224.5x170.3cm, 리움
https://www.metmuseum.org/exhibitions/lineages-korean-a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