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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그곳의 전시] 도쿄 국립신미술관, 마티스

《마티스-자유로운 형태マティス-自由なフォルム》
도쿄 국립신미술관
2024.02.14~5.27

20세기 최고의 거장 앙리 마티스(1869-1954). 대담한 색채와 표현이 특징인 야수파의 중심 인물로 파리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그는 말년에 니스에서 지내게 되는데, 다양한 모델과 오브제를 정력적으로 그리는 한편, 색을 칠한 종이를 가위로 잘라내어 종이에 붙이는 작업에 몰두했다.


앙리 마티스 <블루 누드 IV> 1952, 종이, 103×74cm, 오르세미술관(니스시미술관기탁) 


이 전시는 프랑스 니스市 마티스미술관의 소장 작품을 중심으로 종이오리기 작업을 중심으로 회화, 조각, 판화, 섬유 등의 작품과 자료 약 150여 점을 소개한다. 그 중에서도 마티스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종이오리기의 대표작인 <블루 누드 Ⅳ>가 출품되며, 대작 <꽃과 과일>은 이번 전시를 위해 프랑스에서 복원을 거쳐 일본 최초로 공개된다.

또한, 마티스가 말년에 건설에 참여했던, 그의 예술가 인생의 집대성이라 할 수 있는 방스의 로사리오 예배당에도 주목하여 건축부터 실내 장식, 제복에 이르기까지 그의 예술세계를 안내한다.


앙리 마티스 <크레올의 무희> 1950, 205×120cm、니스시미술관



앙리 마티스 <꽃과 과일> 1952-1953, 410×870cm、니스시미술관



앙리 마티스 <책이 있는 정물> 1890, 캔버스에 유채, 21.5×27cm、니스시미술관



앙리 마티스 <마티스부인의 초상> 1905, 캔버스에 유채, 46×38cm、니스시미술관


국립신미술관은 컬렉션을 보유하지 않고 일본 최대 규모의 전시 공간(14,000㎡)을 활용한 다양한 전시를 개최하고 미술 관련 정보 및 자료의 수집-공개-제공, 교육 보급 등 아트센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새로운 유형의 미술관이다. 

https://www.nact.jp/exhibition_special/2024/matisse2024/index.html
업데이트 2024.03.08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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