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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그곳의 전시] 암스테르담, 30년만의 프란스 할스 회고전

암스테르담 레이크스미술관, Frans Hals
2024.2.16~6.9

17세기를 정의한 화가 중 한 사람. 프란스 할스의 대규모 전시가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레이크스뮤지엄)에서 열리고 있다. 그의 독특하고 자유분방한 화풍은 영향력이 매우 컸으나, 그로부터 시작되었다는 사실은 종종 잊혀진다. 30년만에 열리는 프란스 할스의 회고전을 통해 그의 대표작들을 감상할 수 있다.  

위엄 있는 정치가, 사랑에 빠진 연인들, 음악가, 생선장수, 웃는 아이 등 할스는 자신만의 독특한 화풍으로 주인공들에게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처음으로 할스 작품의 아주 세밀한 부분까지 줌인해 들여다볼 수 있도록 했다.


Frans Hals, The Laughing Cavalier, 1624, Oil Paint, 83x67cm, The Wallace Collection


방대한 작품들 중 약 50점의 주요 작품을 선택했고, 레이크스 자체 소장품인 ‘즐거운 술꾼’, ‘한 부부의 초상’ 등과 함께 여러 기관에서 대여해 온 주요작품들이 포함되어 있다. 런던 월리스 컬렉션의 ‘웃고 있는 기사The Laughing Cavalier', 외부로 나가는 일이 거의 없는 베를린 게멜데갤러리의 ‘유모와 있는 카타리나 후프트Catharina Hooft with her Nurse', 티센-보르네미사 미술관의 ‘풍경 속의 가족들Family Group in a Landscape', 개인 소장의 ‘과일과 채소 장수Fruit and Vegetable Seller' 등도 들어 있다. 1616년작 단체 초상화인 ‘성 조지 근위대 장교들의 연회The Banquet of the Officers of the St George Civic Guard'(하를렘 프란스 할스미술관)가 하를렘 바깥에서는 최초공개된다. 



https://www.rijksmuseum.nl/en/whats-on/exhibitions/frans-hals
업데이트 2024.03.26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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