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건축사무소 헤더윅 스튜디오가 서울 노들섬을 '사운드스케이프'라는 이름의 공원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을 공개했다.
2027년 완공될 예정인 사운드스케이프는 음악 공연 등 예술 행사를 위한 공공 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헤더윅 스튜디오는 서울의 산악 지형과 음파 패턴을 모티브로 하여 높낮이를 다양하게 한 플랫폼 산책로를 구성, '떠다니는 섬'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공모전에서 우승했다.
지상에는 아트 센터와 비치가 들어서고, 기존 강변과 조경을 따라 넓은 지역에 나무를 심게 되며, 낮은 층의 산책로가 대형 기둥이 받치고 있는 곡선형 플랫폼으로 연결되면서 1.2km 길이의 스카이워크를 만든다.
헤더윅 스튜디오의 한국 첫 프로젝트인 사운드스케이프는 뉴욕 허드슨강 위 고가에 공원과 야외극장을 갖춘 리틀아일랜드(Little Island)에 이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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