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대학교(BU)가 미술사를 포함, 여러 인문사회과학 박사학위 과정의 입학을 중단했다고 11월 19일 보도됐다. BU 측의 공개 발표는 없었으나 예술과학대학원(the Graduate School of Arts and Sciences) 웹사이트 박사학위 정보 페이지에 따르면 미술사 및 건축사, 미국 및 뉴잉글랜드 연구, 인류학, 고전학, 영어, 역사, 언어학, 철학, 정치학, 종교학, 낭만주의 연구 및 사회학 박사 학위 과정 입학이 일시적으로 중단되었다.
관계자의 이메일 등에 의하면 이러한 조치는 최근 보스턴대 대학원 노조(BUGWU)와의 계약에 따른 재정적 영향이 있다고 전해진다. 지난 10월, 이들은 7개월간의 파업 끝에 박사과정 학생들의 경우 계약기간 3년 동안 매년 3%씩 인상, 연봉 4만5천 달러의 급여를 받게 되며, 학교는 계약기간 동안 학비를 부담하게 됐다. 추가로 의료보험 확대, 통근 혜택, 치과보험 보조금 등이 있다.
대변인 콜린 라일리는 현재 재학 중인 박사 과정 학생에게 약속한 5년간의 자금 지원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는 이유로 2025-2026학년도의 박사 규모를 축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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