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와 리뷰 > 이슈 기타

[지금 그곳의 전시] 에든버러와 더블린, 1월에만 볼 수 있는 터너 교환 전시

《1월의 터너 : 아일랜드의 본 기증품 Turner in January : Ireland's Vaughan Bequest》
에든버러, 스코틀랜드 내셔널갤러리
2025.1.1-1.31.
《터너의 수채화: 스코틀랜드의 본 기증품 Turner's Watercolours: Scotland's Vaughan Bequest》
더블린, 아일랜드 내셔널갤러리
2025.1.1.-1.31.

에든버러나 더블린에 사는 사람들은 매번 새해가 되면 터너(Joseph Mallord William Turner, 1775-1851)를 떠올릴 것이다. 이는 컬렉터 헨리 본(Henry Vaughan)이 자신의 터너 수채화 컬렉션을 스코틀랜드와 아일랜드의 내셔널갤러리에 유증하면서 '빛이 가장 약한 1월'에만 전시하도록 명시한 덕분으로 이 전통은 여전히 지켜지고 있다. 

2025년 두 국립 미술관은 영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예술가 JMW 터너의 탄생 250주년을 기념하여 특별한 무료 전시를 개최한다. 아일랜드 내셔널갤러리의 소장품이 스코틀랜드 에든버러로 가고, 스코틀랜드 내셔널 갤러리의 소장품은 아일랜드 더블린으로 교차되어 간다.  에든버러에서 30점이 넘는 더블린 소장 터너의 수채화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된 것은 최초의 일이다. 아일랜드 내셔널 갤러리의 《1월의 터너 : 아일랜드의 본 기증품》에서는 터너의 긴 작품 기간을 아우르는 광활한 바다, 극적인 풍경, 화려한 도시를 오리지널 프레임으로 감상할 수 있다. 



A Ship against the Mewstone, at the Entrance to Plymouth Sound, c.1814  스코틀랜드 내셔널갤러리 전시


Edinburgh from below Arthur's Seat 스코틀랜드 내셔널갤러리 전



 The Piazzetta, Venice, 1840. 아일랜드 내셔널갤러리 전시.


협력의 일환으로 스코틀랜드 내셔널갤러리 컬렉션의 터너 작품은 더블린의 아일랜드 내셔널갤러리에 전시되어 스코틀랜드와 아일랜드의 관람객들이 자주 접하지 못했던 헨리 본 유증 작품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https://www.nationalgalleries.org/exhibition/turner-in-january-irelands-vaughan-bequest
https://www.nationalgallery.ie/art-and-artists/exhibitions/upcoming-exhibitions/turners-watercolours-scotlands-vaughan-bequest
업데이트 2025.01.06 13:41

  

최근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