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조각가 알렉산더 칼더(1898~1976)를 기리기 위해 필라델피아에 건립 중인 칼더 가든이 2025년 9월 일반에 공개되며, 후아나 베리오가 초대 마샤 페렐만 프로그램 수석 관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베리오는 현재 뉴욕 휘트니미술관 독립연구 프로그램의 큐레이터 겸 지속가능성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1월 21일에 새 직책을 시작하게 된다.
여러 미술관이 들어서 있는 필라델피아 벤자민 프랭클린 파크웨이에 있는 약 7,300 제곱미터 부지에 5,800만 달러가 투입된 칼더 가든은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건축가 헤어조그 앤 드 뫼롱(Herzog & de Meuron)이 설계한 창고형 건물에, 잔디와 야생화로 뉴욕 하이라인에 자연스럽고 목가적인 모습을 준 피에트 오돌프의 조경이 추가된다.
전시 공간과 정원은 주로 칼더 재단의 방대한 소장품과 대여작으로 채워지겠지만 향후 다른 예술가들을 환영할 것이라고 한다. 칼더 재단은 3천만 달러의 기부금을 자랑하는 이 기관이 단순한 미술관이 아니라 "자기 성찰을 유도하고 인간 관계를 키우는 오아시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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