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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그곳의 전시] 뉴욕, 카스파르 다비드 프리드리히 대규모 회고전

뉴욕 메트로폴리탄미술관
⟪카스파르 다비드 프리드리히: The Soul of Nature⟫
2025.2.8~5.11

독일 낭만주의 화가 카스파르 다비드 프리드리히(1774-1840)의 유화와 종이 작품 75점을 전시하는 대규모 대여 전시. 자연을 파고든 그의 작품 세계를 깊이있게 다룬 미국 최초의 프리드리히 종합 회고전이다.

그는 원근법, 빛, 색채, 분위기의 표현력을 바탕으로 자연과 내면의 자아 또는 영혼 사이의 심오한 연결을 표현하는 풍경화의 작품 세계를 만들어 냈다. 그의 회화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중요하게 여겨지는 주제들, 개인의 감각과 그 개념을 옹호하는 낭만주의가 시작될 무렵의 이상을 요약정리한 것과 다름없다. 

미술관 측은 "가장 중요한 독일 낭만주의 화가인 카스파르 다비드 프리드리히는 자연 세계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영적이고 감성적인 풍경으로 훌륭하게 조명한다”고 말했다. 2024년은 프리드리히 탄생 250주년으로, 유럽에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었는데 그것이 메트로 이어진 것이다. 

이 전시는 세계에서 가장 방대한 프리드리히 작품 컬렉션을 소장하고 있는 베를린 국립미술관, 드레스덴 국립미술관, 함부르크 쿤스트할레와의 협력으로 기획되었다. 이 미술관들은 2023~24년 프리드리히 전시를 열었고 큰 인기를 얻었다.

메트의 이번 전시는 세 기관과 유럽과 북미의 30개 이상의 공공 및 민간 기관에서 전례 없는 규모로 작품 대여가 이뤄졌다. 지금까지 미국에서 프리드리히의 작품을 다룬 전시는 단 두 차례에 불과했다. 1990~1991년 메트와 시카고 아트인스티튜트 전시에서는 유화 9점과 종이 작품 11점, 그리고 2001년 메트 전시에서는 유화 7점, 종이 작품 2점이 포함된 바 있다.


View of Arkona with Rising Moon, 1805-6, Brown ink and wash over pencil on wove paper, 60.9×100 cm, The Albertina Museum, Vienna



View of the Elbe Valley, 1807, Oil on canvas, 61.5×80 cm, Albertinum, Staatliche Kunstsammlungen, Dresden



Monk by the Sea, 1808-10, Oil on canvas, 110×171.5 cm, Nationalgalerie, Staatliche Museen, Berlin



A Portal of a Church, 1820s, Watercolor and brown ink, heightened with white opaque watercolor, on wove paper, 32x27 cm, Harry G. Sperling Fund



Wanderer above the Sea of Fog, ca. 1817, Oil on canvas, 94.8 × 74.8 cm, Hamburger Kunsthalle; Permanent loan from the Stiftung Hamburger Kunstsammlungen





https://www.metmuseum.org/exhibitions/caspar-david-friedrich-the-soul-of-nature
업데이트 2025.03.09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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