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네티컷 뉴헤이븐, 예일대 영국미술센터 Yale Center for British Art
터너 : 낭만과 실재 JMW Turner : Romance and Reality
2025.3.29-7.27
2025년은 가장 유명한 영국 화가 중 한 사람인 조셉 말로드 윌리엄 터너(1775-1851)의 탄생 250주년이 되는 해다.
터너는 영국에서 화가로서 교육을 받았으나, 그의 작업은 유럽의 풍경화 유산에 깊이 뿌리를 두고 있다. 그는 자신만의 표현 방식을 찾아내기 위해 유럽의 풍경화를 깊게 탐구하고 끝까지 밀얼붙여 자신만의 대담하고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선보여 동시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독특한 붓놀림, 화려한 색채, 눈부신 조명을 켠 듯한 효과, 추상적인 감성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풍경화를 위한 길을 열었다. 당대 가장 급진적이고 혁신적인 화가로 인정받게 된 터너는 그 이후 모네 등 그의 후예들에 의해 명성이 이어지게 된다.
이 전시는 예일대 영국미술센터에서 30년 만에 처음으로 열리는 터너 전시로, 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다양한 터너 소장품들을 선보인다. 센터는 북미 지역의 가장 큰 터너 컬렉션을 가진 기관으로 터너의 대표 작품이라 할 수 있는 <도르트 또는 도르트레흐트 호: 멈춰있는 로테르담발 정기선Dort or Dordrecht: The Dort Packet-Boat from Rotterdam Becalmed> (1818)와 후기 작품인 <스타파, 핑갈 동굴Staffa, Fingal’s Cave>(1831–32)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주요 작품과 함께 이번 전시회에는 영국권 밖에서 유일하게 완전한 형태로 남아 있는 작가의 스케치북을 비롯하여 YCBA 컬렉션의 뛰어난 수채화 및 판화 작품도 전시된다.
Dort or Dordrecht: The Dort Packet-Boat from Rotterdam Becalmed, 1818, Oil on canvas
Wreckers-Coast of Northumberland, with a Steam-Boat Assisting a Ship off Shore, 1834, Oil on canvas
https://britishart.yale.edu/exhibitions-programs/j-m-w-turner-romance-and-real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