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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그곳의 전시] 도쿄, 국립서양미술관vs샌디에이고미술관 서양미술 컬렉션

도쿄, 국립서양미술관
서양미술 컬렉션의 두 이야기-르네상스에서 인상주의까지
샌디에이고미술관 vs 국립서양미술관
2025.3.11-6.8

미국 샌디에이고미술관과 일본 국립서양미술관이 공동 기획한 전시로, 두 미술관의 소장 작품 총 88점을 조합, 그 작품들이 주고받는 대화를 통해 르네상스부터 19세기에 이르는 폭넓은 서양미술의 매력과 그 흐름을 소개한다.


샌디에이고미술관은 1930년대부터 유럽 고전 회화 컬렉션을 구축, 미국 서부 제일의 규모와 작품의 질을 자랑했다. 샌디에이고 지역의 역사와 문화성, 기증자들의 취향을 짙게 반영한 독특한 컬렉션으로, 초기 르네상스 회화와 17세기 스페인 회화 등의 걸작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 한편 일본 국립서양미술관은 마츠카타 코지로가 수집한 인상주의 작품을 중심으로 한 컬렉션을 바탕으로 1959년에 설립, 1960년 말부터 고전회화를 체계적으로 수집하기 시작했다. 그 후 서양미술사의 주요 유파와 장르를 망라한 종합적인 컬렉션 형성을 목표로 수집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전시는 두 미술관의 소장 작품을 페어링하거나 소그룹으로 나누어 36가지 소주제로 비교 전시하고, 두 미술관의 작품들이 나누는 대화를 통해 르네상스부터 인상주의에 이르는 서양미술사의 매력을 알기 쉽게 소개하고자 한 점이 독특하다. 두 미술관은 비유럽권에서 유럽의 미술작품을 수집해 왔다는 공통점이 있어, 이 점에 착안하여 두 미술관의 작품을 비교, 대조하면서 각자 어떠한 목적과 이상을 바탕으로 서양회화를 수집해 왔는지에 대해서도 소개한다고.

샌디에이고 미술관의 출품작 49점 모두 일본에서는 처음으로 공개되는 작품이다.


Marie-Gabrielle Capet, Self-Portrait, ca. 1783, oil on canvas, The National Meseum of Western Art, Tokyo



Marie-Guillemine Benoist, Portrait of a Lady, ca. 1799, oil on canvas, The San Diego Meseum of Art



Juan Sánchez Cotán, Still Life with Quince, Cabbage, Melon, and Cucumber, ca. 1602, oil on canvas, The San Diego Meseum of Art



Juan van der Hamen, Still Life with Basket of Fruit and Game Fowl, ca. 1621, oil on canvas, The National Meseum of Western Art, Tokyo




https://www.nmwa.go.jp/jp/exhibitions/2025dokomiru.html
업데이트 2025.03.26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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