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vid Hockney 25》
파리 루이뷔통 재단 미술관
2025.4.9.~8.31
20세기와 21세기에 걸친 이 시대 가장 영향력 있는 화가 중 한 명인 데이비드 호크니(b.1937)가 루이뷔통 재단의 초청으로 대규모 회고전을 열고 있다.
2025년 4월 9일부터 8월 31일까지 열리는 이 전시에는 전 세계의 기관 및 개인 소장품과 작가 자신의 스튜디오 및 재단 소장품을 포함해 1955년부터 2025년까지 그의 작품 400여 점을 한자리에 모았다. 유화 및 아크릴 회화, 먹을 이용한 그림, 연필, 목탄 드로잉, 디지털 아트(아이폰, 아이패드, 사진 드로잉 등), 몰입형 비디오 설치 작품 등 다양한 미디어의 작품이 전시된다.
그의 파트너이자 스튜디오 매니저인 장 피에르 곤살베스 드 리마와 함께 올해 88세인 작가 자신이 전시의 모든 측면에 직접 참여했으며, 지난 25년의 작업에 집중하는 동시에 상징적인 초기 작품도 리스트에 포함시켜 70년에 걸친 그의 창작 세계에 대한 통찰이 가능하도록 했다. 호크니는 조수인 조나단 윌킨슨과 지속적으로 대화를 나누며 각 시퀀스의 구성과 각 공간의 레이아웃에도 참여했다.
A Bigger Splash, 1967, Acrylic on canvas, 242.5x243.9cm, Tate, U.K.
Christopher Isherwood and Don Bachardy, 1968, Acrylic on canvas, 212.09x303.53cm
May Blossom on the Roman Road, 2009, Oil on 8 canvases, 182.88x487.7
Bigger Trees near Warter or/ou Peinture sur le Motif pour le Nouvel Age Post-Photographique, 2007, Oil on 50 canvases, 457.2x1219.2 cm, Tate, U.K.
전시의 핵심은 주로 요크셔, 노르망디, 런던에서 보낸 지난 25년 동안의 작품에 집중되어 있다. 요크셔의 봄의 화려한 산사나무 덤불을 그린 <로마 도로의 5월 꽃>(2009), 테이트에서 대여해 준 겨울 풍경 <더 큰 나무 또는 사진 이후 새로운 시대의 모티프 회화, 2007>에서 절정을 이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