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알려지진 않았으나 루브르박물관 장식미술부에는 600여 점의 중국 미술품이 소장되어 있는데, 대부분은 아돌프 티에르와 로스차일드의 컬렉션, 그리고 왕실 컬렉션에서 나온 것이다. 19세기 저널리스트, 역사가이자 정치인(부총리, 장관, 의회 의장, 궁극적으로는 프랑스 공화국 대통령)이었던 아돌프 티에의 컬렉션이 최근 연구를 통해 주목받고 있다.

이번 전시는 컬렉션의 특별한 작품들을 일반 대중에게 공개하고, 작품이 탄생한 역사적, 외교적, 문화적 맥락과 티에르의 작품 구입 배경을 소개한다. 잘 알려져 있지 않던, 중국미술에 대한 티에르의 열정을 알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주로 18~19세기에 제작된 서화 두루마리, 판화, 도자, 옥, 칠기, 상아, 청동 또는 나무에 보석과 자개를 박은 귀중한 오브제 등 17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https://www.louvre.fr/en/exhibitions-and-events/exhibitions/a-passion-for-chi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