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인혁사碁人弈事-고대위기(圍棋,바둑)문화>
타이페이 고궁박물원, 2025.7.12~9.28
바둑은 동아시아에서 예로부터 문인들의 사랑을 받아온 문화 중 하나다. 중국 상류층에서 시작, 수천 년에 걸쳐 동아시아 공동체로 퍼져나갔으며, 글로벌 게임으로 여전히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碁人弈事>이라는 제목의 이번 전시에서는 고대 바둑 용어인 '기碁'와 '혁弈'의 의미를 살려 다양한 인물과 역사적 장면의 관점에서 바둑과의 만남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한다.
한나라에서 청에 이르는 서예, 회화, 문학 관련 유물 60여 점을 통해 바둑을 두며 전략을 짜는 황제와 장군, 대국을 통해 감정을 표현하는 문인, 바둑을 두며 생사를 이해하는 승려와 신선, 바둑판 위에서 시간을 보내는 여인과 소녀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다양한 바둑관련 물품들과 고대 게임들을 보여준다.
https://www.npm.gov.tw/Exhibition-Content.aspx?sno=04014078&l=1&type=&cat=
傳 五代南唐 周文矩, 畫明皇會棋圖 卷 부분, 32.8x134.5cm
傳 宋 緙絲, 謝安賭墅圖 軸 부분, 59.5x101.3c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