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1(금)
정준모, 윤철규, 김진녕, 최문선
K-를 뗀 한국미술을 향해
윤 어제 소설가 한강 씨가 노벨상을 받는 엄청난 일이 있었죠. 저는 그 사람을 잘 모르지만, 한국이 떡볶이에 드라마에 문학이라는 순수 장르까지 주목받는 시대가 됐구나 하는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정 오늘 만난 기자와도 얘기했어요. 이제 한국이 힘이 세지니까 노벨상도 나오네요, 하고. 저는 아버지인 한승원이 작품이 더 좋지만 말이죠. 서사보다 서정이 더 있는. 맨주먹으로 때리는 스타일이 아니라 한 겹 밑으로 까는. 여튼 이제 K-컬쳐다 뭐다 하는 케이 자를 좀 떼어내고 세계의 보편적인 문화를 표방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받아들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김 노벨상도 옛날과 달리 조금 위기의식을 느끼는 것 같아요. 본류가 문학상인데, 8년 전 밥 딜런에게 주기도 하고, 남녀 번갈아 주기도 하고, 비백인에게 주목하는 것 등 세상 트렌드가 그러니 거기에 맞추겠다 내지는 이슈가 될 만한 방향으로 가겠다는 의지가 보입니다.
윤 외국에서 낯선 한국어로 만들어진 한국 소설이 잘 번역이 되고 또 그것으로 인해서 상을 받고, 훌륭한 거죠. 춤추고 먹고 놀고 말고도 더 많은 한국 문화가 소개되기 시작한 게 아닌가. 마침 그런 생각이 들어 오늘 이 자리에서도 미술도 이제 좋은 때가 오나, 하고 얘기해 보고 싶었습니다.
최 글로벌 뉴스에서 한국 미술을 접하는 양이 변화하긴 했습니다. 런던 테이트 모던 터빈 홀의 이미래 설치, 헤이즈워드에서 양혜규의 전시가 주목되고 있다는 뉴스와 함께 엊그제 가디언 이미래, 양혜규의 전시에 대한 깊이 있는 비평문을 실었어요. 부정적인 평가이긴 하지만.
정 근데 이미래, 양혜규 작품을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그에 대한 영국 가디언의 비판적인 기사가 인종차별적 면이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예전 것에서 뭔가 더 해야 한다고는 생각하긴 합니다. 그런데 런던의 ICA(Institute of Contemporary Arts)에서 정금형 작가의 전시를 하는 것도 주목받을 만한 일이에요. ICA가 20세기 실험미술의 본산 같은 곳이잖아요. 상당히 상징적인 일이죠. 우리나라 기자들은 ICA가 뭔지도 잘 모르는 것 같긴 해요.
최 국가의 힘이 커져서 그랬거나 어쨌거나 주목을 받는 이때 잘하지 않으면 안 되잖아요. 들여다봤더니 별로네 이러면 온 기회를 놓치는 거니까요. 중요한 시기인 것 같습니다.
윤 이번 9월의 프리즈 서울 이후, 프리즈 런던에 한국 화랑들도 많이 갔다고 하던데요. 한국 기자들도 출장을 많이 갔고. 외국 화랑들도 한국 작가를 데리고 나가 소개하는 경우가 꽤 있어서 놀랍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외국 인사들이 한국에 와서 파티만 하는 건 아닐 거고 한국 작가를 찾아볼 테고, 자세히 보다가 괜찮은 것이 있으면 갖고 나갔겠지요. 한강 소설의 소개에 번역자가 중요하듯이, 중간 매개 역할을 해주는 딜러나 화랑의 힘이 클 거예요. 우리가 변방이라는 콤플렉스가 있었지만, 이제는 공부나 경험으로 딸리지 않는 친구들도 많고. 우리 때야 외국 소설마저 직접 번역이 아니라 일본판 번역으로 읽은 세대니까.
김 애들 문고본부터 어른들 책까지 다 그렇게들 했죠. 원서 가져다 놓고 제대로 번역하는 시기가 있었고 그것을 소화하다가 이제 직접 우리가 밖으로 나가는 시기가 된 거죠.
윤 기 소르망이었나, 소프트 파워까지 갖춘 나라가 몇 안 되는데 그 중 한국이 들어간다고 했습니다. 최근 얘기지만 문화에 대한 관심이나 저력도 늘었고, 사실 한국 100년 역사가 얼마나 드라마틱해요. 모든 개인이 파친코 같은 서사가 있는 나라 아녜요?
김 저는 노벨상이 하도 관종 같은 일을 해서, 한국이 문학상을 받는다면 드라마 작가가 아닐까 생각하기도 했어요. 브라질 작가인가 누가 ‘나의 아저씨’ 보고 진짜 예술이라고 했다던데, 대본집 번역해서 나오면 가능하지 않나. 예술은 대중적인 것에서 나오니까.
김 저는 노벨상이 하도 관종 같은 일을 해서, 한국이 문학상을 받는다면 드라마 작가가 아닐까 생각하기도 했어요. 브라질 작가인가 누가 ‘나의 아저씨’ 보고 진짜 예술이라고 했다던데, 대본집 번역해서 나오면 가능하지 않나. 예술은 대중적인 것에서 나오니까.
윤 그럴 수도 있겠네요. 뭔가 도드라지는 결과물이 나오는 배경에는 인프라가 갖춰져 있게 마련인데, 미술 인프라라고 하면 다른 분야에 절대 뒤떨어지지는 않을 거 같아요. 비엔날레만 해도 엄청 많이 열리고 있잖아요.
이번 가을 비엔날레의 범람
최 지금 올가을 열리는 국제 비엔날레만 광주, 부산, 경기도자, 창원 조각, 제주, 강원 등이 있고 대구 수송 등 비엔날레 이름을 건 지자체 주최의 예술행사가 꽤 많습니다.
김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도 있고요. 소규모 지자체 행사로서 비엔날레라는 형식을 자꾸 가져오는 게 이해가 안 되는데, 지자체 장이 바뀌면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경우도 많을 것 같은데 왜 비엔날레를 그렇게 쉽게 만들어내는지 모르겠어요.
정 아까 우리 미술이 주목받는 시기라고 했는데 무엇보다 작가들이 열심히 하고 성과를 스스로 내는 것이 중요하죠. 그런데 아직도 공무원들이나 정부가 계몽주의 시대를 못 벗어났어요. 이번 정부 6대 국정목표 보면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운운 해 놓았는데, 아직은 말만 그런 거 같네요.
윤 비엔날레가 사실 사적 기관에서 자생적으로 만든 게 아니라 다 관에서 공적 자금을 가지고 한 거라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죠. 광주만 해도 30년간 돈을 쏟아 부은 건데 근사한 현대미술 전시는 했는지 모르겠지만 정체성을 아직 제대로 찾지는 못한 것 같고. 심하게 얘기하면 콩고물이 계속 떨어지니까 거기에 붙어서 연명하는 작가들이 생겨날 수밖에 없죠. 관에서 주도를 하고 민이 따라가니까 발전이 느릴 수 밖에요.
정 아까 말한 윤석열 정부 국정목표 항목 중에 “글로벌 중추국가”라는 말이 있습니다. 글로벌 중추국가라고 한다면 제 생각엔 말 그대로 민이 이끌고 관은 밀어주는 형태여야죠.
최 흑백요리사 같은 컨텐츠만 봐도 그렇고, 좋은 결과물은 어쩔 수 없이 피터지는 경쟁이 있어야 하는 것 같아요. 잘 경쟁할 수 있는 바탕을 만들어주고 살아남기 위한 경쟁을 방해하지 않도록 하는 부분은 조심스럽게 이뤄져야겠죠. 청년 복지는 별개로 하고.
정 진주공예비엔날레도 있고... 또 대구수성비엔날레가 생겼던데, 수성구청장이 예전 대구시 문화예술국장이었던 사람이거든요. 퇴임하고 그쪽으로 간 건가 싶었어요.
김 기념비적인 건축물을 만들어서 그걸 관광자원으로 만들겠다는 생각.
정 규모가 좀더 큰데 광주폴리 프로젝트도 문제. 렘 쿨하스 같은 세계적인 건축가들을 불러다가 서양의 정자라고 할 수 있는 폴리(Folly)를 계속, 2011년부터 만들었어요. 부산의 퐁피두 유치 논란을 겪고 있기도 하잖아요. 우리나라가 이제 내년이면 퐁피두 분관이 2개가 있는 나라가 된다는 게 웃프죠.
정 규모가 좀더 큰데 광주폴리 프로젝트도 문제. 렘 쿨하스 같은 세계적인 건축가들을 불러다가 서양의 정자라고 할 수 있는 폴리(Folly)를 계속, 2011년부터 만들었어요. 부산의 퐁피두 유치 논란을 겪고 있기도 하잖아요. 우리나라가 이제 내년이면 퐁피두 분관이 2개가 있는 나라가 된다는 게 웃프죠.
김 정상은 아닌 것 같습니다.
윤 미술관 박물관 평가하듯 비엔날레도 평가해서 정리해야 하는 것 아닐까요?
정 평가를 하긴 합니다만 큰 효과는 없어요. 현재로서는 중앙의 지원도 많이 없는데 지역 자체가 자금이 많아져서.
최 시의적절하게 따라가고 있다고 어필하려다 보니까 용어만 먼저 데리고 오는 것 같습니다.
정 본질은 변한 게 없는데 간판만 바꾸는 거죠.
물납제 첫 시행
정 옛날부터 나온 이야기지만 본격적으로 이야기된지 4년 만이거든요. 현재 시행된 물납제는 문화재나 미술품에 대한 상속세 증여세가 2천만 원이 넘을 때, 미술품 문화재에 관한 세금만 물납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외국의 예도 그렇고 원래 물납제의 기본 개념은 부동산 동산 총합 모든 재산의 상속‧증여분에 대해서 미술품으로 낼 수 있게 하는 것이었는데 일단 도입이 먼저라고 판단되어 부분 물납제가 된 겁니다. 많이 얘기한 바지만 이제는 문화 정책 한다고 여기저기다 돈 들이지 말고 조세 제도를 문화 정책의 수단으로 써야 됩니다.
최 영리하게 운용할 수 있는 방법으로요.
정 세금을 걷어 예산을 25억 주면서 작품을 사라고 하면 뭘 살 수 있겠어요. 메트로폴리탄의 경우도 공식 작품구입비가 26억 밖에는 안 돼요. 다 기증을 바탕으로 그 엄청난 소장품이 가능한 거죠. 그리고 중요한 것은, 앞으로의 문화유산으로서 보존하고 연구할 가치가 있는 것에 집중해야지, 현재 젊은 작가들의 육성 차원에서 작품 구입의 방향이 이뤄지면 안 돼요. 좀 전에 이야기했듯이 미술관을 시각예술디자인과 소속으로 봐서 그런 것도 같아요. 문화적 유산을 다루는 차원으로 해야죠.
최 경제적인 시각으로 보는 기사가 나오는 걸 막을 수는 없는데, 더 본질적으로 깊이 파는 기사가 안 나오는 게 문제 같습니다.
김 왜냐하면 깊이 파는 기사는 사람들이 안 봐요.
최 쓸 사람이 없는 걸까요.
김 아직까지도 우리나라 미술 기사는 조회수 압박을 벗어나지 못해서.
정 기자들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올해 문화유산위원회인가 무형유산위원회인가 위원에 기자가 세 명이나 들어갔다고 해요. 기자들이 해야 할 일이 따로 있는데 문화재위원 같은 것은 더 전문적인 연구진에게 맡겨야 하지 않나요.
최 요즘은 미술 기자 중에 학회에서 발표하거나 큐레이팅을 하거나 하는 분들도 종종 볼 수 있어요.
정 엑스포는 국제사무국에서 승인을 받아야 ‘엑스포’라는 이름을 붙일 수 있거든요. 올림픽도 그렇고. 그런데 비엔날레는 마음대로 명칭에 써도 되기 때문에. 우리도 지금 하나 비엔날레 만들어도 돼요. 상수동 비엔날레 뭐 이렇게.
최 강원도 어린이비엔날레도 있죠. 미술제 같은 곳에 비엔날레를 함부로 붙이면 안 되지 않을까요, 그렇게 말한 적이 있는데, 비엔날레를 붙이는 거랑 미술제라는 이름을 붙이는 거랑 완전히 주목받는 것이 다르다는 의견들이 많았어요.
최 강원도 어린이비엔날레도 있죠. 미술제 같은 곳에 비엔날레를 함부로 붙이면 안 되지 않을까요, 그렇게 말한 적이 있는데, 비엔날레를 붙이는 거랑 미술제라는 이름을 붙이는 거랑 완전히 주목받는 것이 다르다는 의견들이 많았어요.
윤 미술제는 로컬같이 보이고. 아까 작가들이 비엔날레로 연명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사실 행정하는 사람들도 기생하는 거라고 볼 수 있죠.
최 문화예술관광 쪽을 진작시킬 아이디어를 내라, 그러면 1차적으로 드는 생각 중 하나가 비엔날레고 그걸 그냥 현실화하는 게 아닌가 싶네요.
정 대한민국 정부도 미술에 관련된 일 생기면 문화부에서 다 국립현대미술관에 떠 넘기듯이, 지방자치단체에서도 미술 관련 행사가 필요다하고 하면 모두 미술관으로 보내는 것도 문제입니다. 각자의 전문 분야가 따로 있는 것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요. 그리고 국립현대미술관은 시각예술디자인과에, 박물관이나 도서관은 문화시설기반과에서 관리해 그 소속도 다릅니다. 중앙정부 부터도 이러한 것들을 보완해야 합니다. 내년인가에 충남에도 섬비엔날레가 생긴다고 하던데... 섬을 주제로 비엔날레를 하려고 했던 곳은 제주가 먼저였지만.. 하여간 보령인가에서 섬비엔날레를 한다고 조직위원회를 출범시켰는데, 전문적인 기획 인력이 있는지조차 의심스러워요.
윤 미술관 박물관 평가하듯 비엔날레도 평가해서 정리해야 하는 것 아닐까요?
정 평가를 하긴 합니다만 큰 효과는 없어요. 현재로서는 중앙의 지원도 많이 없는데 지역 자체가 자금이 많아져서.
김 지역 사업화 됐죠. 여기 한 마디 덧붙이자면, 광주비엔날레든 부산비엔날레든 키아프나 프리즈와 엮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좋은 점도 있을 수 있겠지만 프리즈 키아프 같은 미술 시장과 껴묻어서 효과를 보려고 하는 것이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역효과가 날 수도 있고.
정 미술시장이 좋아지면 자동적으로 미술 문화가 좋아지는 건 아니죠. 영국에서 시각적 문해력 교육을 한다고 하는데(visual literacy) 그런 프로그램을 참고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리얼리즘, 모더니즘 같은 용어도 아무렇게나 막 쓰지 않도록. 관 주도에서 특히 그런 모습이 많이 보여요.
최 시의적절하게 따라가고 있다고 어필하려다 보니까 용어만 먼저 데리고 오는 것 같습니다.
정 본질은 변한 게 없는데 간판만 바꾸는 거죠.
물납제 첫 시행
최 옛날하고 여전히 똑같다 똑같다 하는 와중에 그래도 조금씩 변화도 있었습니다.
김 드디어 물납제로 세금을 납부한 첫 사례가 나왔죠.
정 옛날부터 나온 이야기지만 본격적으로 이야기된지 4년 만이거든요. 현재 시행된 물납제는 문화재나 미술품에 대한 상속세 증여세가 2천만 원이 넘을 때, 미술품 문화재에 관한 세금만 물납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외국의 예도 그렇고 원래 물납제의 기본 개념은 부동산 동산 총합 모든 재산의 상속‧증여분에 대해서 미술품으로 낼 수 있게 하는 것이었는데 일단 도입이 먼저라고 판단되어 부분 물납제가 된 겁니다. 많이 얘기한 바지만 이제는 문화 정책 한다고 여기저기다 돈 들이지 말고 조세 제도를 문화 정책의 수단으로 써야 됩니다.
최 영리하게 운용할 수 있는 방법으로요.
정 세금을 걷어 예산을 25억 주면서 작품을 사라고 하면 뭘 살 수 있겠어요. 메트로폴리탄의 경우도 공식 작품구입비가 26억 밖에는 안 돼요. 다 기증을 바탕으로 그 엄청난 소장품이 가능한 거죠. 그리고 중요한 것은, 앞으로의 문화유산으로서 보존하고 연구할 가치가 있는 것에 집중해야지, 현재 젊은 작가들의 육성 차원에서 작품 구입의 방향이 이뤄지면 안 돼요. 좀 전에 이야기했듯이 미술관을 시각예술디자인과 소속으로 봐서 그런 것도 같아요. 문화적 유산을 다루는 차원으로 해야죠.
김 국립현대미술관으로 관리전환된 정부 기관 작품들의 경우는 그래도 운이 좋은 케이스네요.
정 지금 문예진흥원에 국전 수상작품들이 들어가 있는데, 조사해 보니 대상 받은 사람 중에 현재까지 이름을 전하거나 활동하는 사람이 몇 명 없어요.
최 문예진흥원에 소장된 작품들을 전시하거나 하는 일이 별로 없었죠?
정 수준 차이도 많이 나고 맥락을 잡기가 어려워서 쉽지 않아요.
김 그 자료 자체는 통째로 관리 전환시켜서 국현으로 가야 된다고 생각해요. 거기에 덧붙여, 서울시립이나 국회 같은 기관의 기획전에 젊은 작가들 커미션을 하는 것도 이해 안 될 때가 많아요.
최 취업/창업 지원과 비슷한 맥락에서.
정 그렇게 하지 말아야 한다는 거죠. 시각문화 발전을 위해서 해야 될 일과 박물관 미술관이 해야 될 일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그걸 아직도 한 집에서 할 일이라 생각한다는 점을 지적하는 겁니다. 미술은행도 그렇고.
정 그렇게 하지 말아야 한다는 거죠. 시각문화 발전을 위해서 해야 될 일과 박물관 미술관이 해야 될 일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그걸 아직도 한 집에서 할 일이라 생각한다는 점을 지적하는 겁니다. 미술은행도 그렇고.
김 미술은행이야말로 구휼사업 같은 느낌이죠.
윤 지금은 흉년이 아니니까...
최 그래도 예전 같으면 물납제 기사에 돈 많은 사람들 세금 탈루하려고 하는 짓이라는 여론 같은 것들이 많이 보였는데 그렇지는 않은 느낌이에요.
정 이제는 그래도 인식이 조금 바뀌긴 했죠. 미술품 감정에 대해 신뢰도도 조금씩 생겨나고 있고. 더불어서 문화예술 소비 풍토도 조금씩 바뀌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넷 경매 시장도 물건이 좀 걸러졌으면 좋겠고. 경매 회사가 감정 회사를 차리는 거 같은데 그런 것도 지양했으면 좋겠고. 미술시장이 건강하게 갈 수 있고 믿을 만한 곳이라는 시그널을 계속 줘야 하는데, 이해당사자들이 자꾸 유사 사업에 뛰어들어서...
김 건설회사에서 감리회사를 자회사로 차리는 모양새죠.
아트테크 사기 사건
정 마지막으로 그거 하나 얘기합시다. 갤러리K 사건. 쉽게 얘기하면 그림 사서 나한테 맡기면 내가 렌트해가지고 매달 20만 원씩 주겠다는 등의 사업인데. 작년인가 일단 외형 매출로 한국 1등을 갤러리K가 했어요. 현대, 국제를 제끼고.
그런데 이들이 투자를 하게 한 후 몇 번만 수수료를 주고 그 다음에 안 주고 튄 거죠. 두 회사가 도망갔어요. 갤러리K의 경우 작가들 작업실 또는 유족들을 찾아가서 잔뜩 있는 작업물들을 빌려주면 매달 돈을 주겠다 하고 그림을 가져가고는 그림도 사람도 사라지는 거죠.
최 NFT 사기를 못 치게 되니까 다시 현물 사기를 하네요.
윤 일반 사기라고 봐야 되네요.
김 의외로 그런 브로커 같은 애들 많아요. 당대에는 좀 유명했는데 돌아가시고 나서 전시도 한번 제대로 안 되고 있는 상황에서 유족들 찾아가서 "제가 도록도 만들어 드리고요, 그거 전시도 한번 할게요" 하면서 그 다음에 사라지는,,,,
김 의외로 그런 브로커 같은 애들 많아요. 당대에는 좀 유명했는데 돌아가시고 나서 전시도 한번 제대로 안 되고 있는 상황에서 유족들 찾아가서 "제가 도록도 만들어 드리고요, 그거 전시도 한번 할게요" 하면서 그 다음에 사라지는,,,,
정 설명회도 하고 그래서 당할 뻔 한 화가도 많고 실제로 당한 화가들도 꽤 있어요.
윤 노인정에 관광버스 대고 태워 가서 관절염 약 파는 수준 아닙니까.
김 최근 년 사이에 이런 폰지형 사기 NFT 등이 있었네요. 몇 번 얘기했었는데...
최 돈이 모이면 사기꾼들은 어디나 가니까요.
최 돈이 모이면 사기꾼들은 어디나 가니까요.
윤 과거에 비해 미술이 언론에 많이 노출되는데, 미술 자체에 대한 소개보다는 상업적인 기사, 소위 돈 얘기를 계속 해요. 사람들에게 미술품 하면 투자, 사기, 이런 것들을 연상하게 만들잖아요. 한강은 세금 얼마 떼고 상금을 받는지 먼저 쓰는 정신나간 기자도 있고.
최 경제적인 시각으로 보는 기사가 나오는 걸 막을 수는 없는데, 더 본질적으로 깊이 파는 기사가 안 나오는 게 문제 같습니다.
김 왜냐하면 깊이 파는 기사는 사람들이 안 봐요.
최 쓸 사람이 없는 걸까요.
정 이미래, 양혜규 가디언 기사 이야기를 했는데, 방향은 차치하더라도 우리나라에 그런 식의 기사 쓰는 기자가 어디 있나 싶어요.
김 아직까지도 우리나라 미술 기사는 조회수 압박을 벗어나지 못해서.
정 기자들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올해 문화유산위원회인가 무형유산위원회인가 위원에 기자가 세 명이나 들어갔다고 해요. 기자들이 해야 할 일이 따로 있는데 문화재위원 같은 것은 더 전문적인 연구진에게 맡겨야 하지 않나요.
최 요즘은 미술 기자 중에 학회에서 발표하거나 큐레이팅을 하거나 하는 분들도 종종 볼 수 있어요.
윤 기사는 많아졌지만 더 좋은 읽을거리를 요구하는 환경이 된 것 같습니다. 할 이야기들은 많지만 오늘은 여기서 정리하고 가을에 전시 더 둘러보고 다음엔 전시 이야기를 더 해 보도록 하죠.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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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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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프리즈 서울' 전세계 7만 명 다녀가며 성료
VIP 전년대비 6% 늘어…불황 속 선방한 키아프
미술잔치 끝났다…아트페어 '키아프리즈' 7만명 방문하고 마무리
대구로 간 간송 컬렉션.. 인기 심상치 않네, 예매율 50%돌파
9/9(월)
광주는 없는 '깔끔한 국제미술제'...30년 광주 비엔날레의 딜레마
정부, 순수예술에 마중물 붓는다…6천851억원 들여 예술가 육성
잿빛 삶에 파스텔 위로…'파티'가 열린다
'키아프리즈' 잔치는 끝났다...기대 이상 흥행에도 웃지 못하는 이유
백제와 신라의 용, 어떻게 다를까…관련 유물 한자리에
부산·광주 이어 11월엔 제주비엔날레…14개국 '표류기’
캔버스 밖으로 나온 '우국원'…사람·자연의 소리로 재탄생
'미궁'으로 변신한 리움미술관...'드림 스크린'서 깨달음 얻다
마크 로스코가 내게 거는 말···‘훅’ 들어와 내면 깊이 다가오네
서구 유명 화랑 ‘들러리 노릇’ 여전한 한국 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해외 뉴미디어 소장품 공개.."몰입 경험 선사“
'키아프가 프리즈 했다'…"달라졌다" 8만2000명 깜짝
정부, 순수예술에 마중물 붓는다…亞최대 마켓형 공연축제 개최
마침내 서울 진출한 마이어리거 "韓 미술의 힘은 민주주의“
디스트릭트 x 필립 콜버트 x 아르떼 "모두의 예술이 진정한 에너지"
내년 예술분야 예산 어떻게 쓸까…문체부, 오늘 관계자들과 ‘열린 세미나’
프리즈·키아프, 세 번째 '폐막'…'뭔가'를 남기고 있다
나흘간 7만명…불황 속 ‘한국 미술 생태계’ 보여줬다
9/10(화)
‘K-판타지아 프로젝트’ 첫 번째 기획전시, ‘생명광시곡, 김병종’ 개최
2025청주공예비엔날레 조직위, '초대국가' 태국과 업무협약
'역사에 대해 생각한다'…대구미술관서 와엘 샤키 개인전
조그만 동물들과 사투하는 화가 김영성…'無·生·物’
세계적 미술관 '퐁피두센터 부산 분관' 유치 추진 놓고 갈등
폴란드 파빌리온, 제15회 광주비엔날레서 '정적 쾌락' 전 개최
140년의 인연… 미국 最古박물관서 다시 열리는 ‘한국’
‘공원 속 미래형 미술관’ 서울서 활짝 - 서울시립서서울미술관
9/11(수)
"그림을 보는 것만으로도 울게 된다"…로스코와 이우환의 특별한 조우
‘한국 1세대 전위예술가’ 성능경, 갤러리 신라 대구 개인전
서울시립미술관, 이혜원 기획전 '빛나는 도시, 어두운 황홀경' 개최
국립현대미술관, '관리전환'된 장우성 '귀목' 등 60점 공개
양혜규, 시카고 아트클럽서 개인전…'평평한 작업' 조명
누크갤러리 대박 기획전…서용선 vs 옥승철 '초상-카이랄’
9/12(목)
가을은 ‘아트의 계절’…집이 갑갑할 땐 미술관으로 소풍 가자
아트 르네상스 빛고을 밝히다
이중섭展·간송미술관 특별전…'문화 감성' 느껴보세요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실장에 김인혜 씨
9/13(금)
영국서 '4억7천만원' 뱅크시 작품 훔친 2명 기소
이불 "익숙하면서도 새롭게…뉴욕 메트 미술관 '얼굴' 바꿨죠“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정면에 한국 작가 '이불' 작품 전시
뭉크 ‘절규’·천경자 ‘꽃과 병사와 포성’…추석 연휴 꼭 봐야 할 전시들
유명 미술가들의 머리카락 붓 56개가 그린 그림
본전시만큼 재밌다…일본·덴마크 등 31곳 파빌리온 투어
9/14(토)
부산 광주 창원 제주.. 미술축제 계속된다! 비엔날레 관람법
옛 서울역사에 펼쳐진 대숲, 미술관에 들어온 수영장…연휴에 가볼 만한 전시
마크 로스코의 가족을 만났습니다
“회장님, 이 그림은 돌려주시죠” 남양유업, 전 회장 일가와 미술품 소유권 분쟁
대구·부산·광주·청주…고향 가는 길 볼만한 전시들
마음이 가을할 땐 우리가 몰랐던 도자 여행
9/15(일)
백남준아트센터 기획전 NJP 커미션 '숨결 노래’
9/16(월)
부산·광주 이어 창원·제주에서도 비엔날레
9/17(화)
미술품 경매사업 투자 미끼로 거액 가로챈 50대 중형
9/18(수)
억만장자 컬렉터가 사랑한 '초상’
"한국 다시 봤다"…한국미술, 변방에서 중심으로 '다이브’
‘마르지 않는 물감’으로 AI가 꿈꾼 자연···‘결과’보다 과정이 흥미로워
성곡미술관, 로즈마리 트로켈·정소연 각 개인전…10월 27일까지
9/19(목)
“걸림돌도 잘 분석하면 디딤돌되죠”···과감한 전시 공간의 비결
뭔가 엄청난 것이 떠나고 있는 건 아닐까
크리스티홍콩 경매에 김환기,이성자.. 모네, 고흐 300억 대작도
‘국내 최초 추상화가’ 주경 연구 세미나 개최
'예술의 도시' 오스트리아 빈서 한국 현대미술展
'귀신의 집'으로 변한 리움…'아트스펙트럼'전
9/20(금)
"아트투어버스도 있어요"…12년째 이어오는 자하문 밖 예술인 마을 축제
한글 설치미술가 강익중, 이집트 '포에버 이즈 나우' 참가…韓 작가 처음
9/21(토)
옛 서울역사가 품은 K-판타지아…'생명광시곡, 김병종’
김선정 예술감독, 비엔나서 기후 위기·전쟁 그림자 조명
9/22(일)
미술관 작품 건드렸다가 '1억원 날벼락'...어떡할까 [백세희의 컬처&로(Law)]
https://economist.co.kr/article/view/ecn202409110007
'마음으로' 그리랬는데 진짜 그렸네…자하미술관에서 무슨 일이
하반기에도 이어지는 '여성' 화두…주목할 여성작가 전시들
9/23(월)
휴대전화 보다가 그만…'수억대' 전시작 떨어뜨린 어린이 관광객
'연매출 1조' 美 가고시안 갤러리가…서울 상륙작전의 선봉에 세운 작가
지역 예술인 비하 논란 세종문화관광재단 대표 "송구하다" 사과
"작가는 무엇을 하는 사람이오?"…"질문하는 사람입니다" - 안규철 전
한지 배경에 흑백 브론즈 조각의 '조응'…이배 'Between'展
세계화 시동 건 K-수묵, 美 LA서 26일부터 특별전시
"조각가 12명 예술세계 담아"…크라운해태, 조각 전문도서 출간
9/24(화)
"미술품 투자하면 매월 1% 수익" 905억 가로챈 일당 검거
9/25(수)
서울 미래유산 '경복궁역', 1985년 건축 당시 모습으로 돌아왔다
https://www.news1.kr/local/seoul/5550941
9/26(목)
김환기 푸른색 점화, 경매서 78억 낙찰…역대 세 번째 높은 가격
https://biz.chosun.com/culture/culture_general/2024/09/26/KAN3R2GJMNBD5IUVUF3SYNJKBM/
올림픽공원 속 소마미술관, 2개 조각 기획전 동시 개최
https://www.mk.co.kr/article/11125940
종근당 예술지상 역대 작가전, 27일 세종문화회관서 개막
제7회 창원조각비엔날레 개막…16개국 86명 177점 전시
강원국제트리엔날레2024 평창에서 개막
“미술시장은 생명체… 한국의 열정이 세계에 활력 안겨” - 크리스티 홍콩 대표 인터뷰
가을엔 미술관 데이트.."전시 해설도 듣고 체험도 하고" 예경, '전시 해설 활성화 지원 사업’
9/27(금)
덕수궁에서 만나는 미키마우스, 미키 in 덕수궁
마녀, 투사, 노동자, 괴물, 여신…고정관념과 성 역할 비튼 ‘여성의 몸’
9/28(토)
갇힌 시대에 창문 내고 해체와 생성의 미학을 좇다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伊 파브리아노에서 한글서예 전시
9/29(일)
서울시립미술관 4곳이 36년 만에 연결됐다
9/30(월)
"좋은 미술품 쉽고 안전하게 투자"…아티피오, 조각투자 앱 출시
백제 미륵사지·왕궁리 유적 한눈에…‘익산 세계유산센터’ 개관
10/1(화)
"빨강·파랑·연두 … 색채로 담아낸 내 인생“
https://www.mk.co.kr/article/11129131
10/2(수)
부정적인 감정을 즐거움으로…더페이지갤러리, 英 애니 모리스展
10/3(목)
반세기 동안 한국 여성 미술가들이 쌓아온 예술적 성과
'흑산도에는 미술관이 있다'…신안군, 사진전 열어
10/6(일)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총 57건 자료로 사도세자의 삶 재조명
대구간송미술관, 개관 한달만에 누적 관람객 7만명 돌파
10/7(월)
간송이 물꼬 트고 이건희가 심은 '미술품 물납제' 첫 사례 나왔다
미술품 물납 첫 사례 나와…쩡판즈 초상 등 4점
쩡판즈 '초상'·이만익 '일출도' 등 4점…정부는 세금 걷고, 시민은 예술 향유
문체부 "부자감세 아닌 문화복지 향상“
'달성 대구현대미술제' 한달간 관람객 30만명 방문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총감독에 윤재갑씨 위촉
10/8(화)
테이트모던에 심장같은 터빈·신체닮은 구조물…이미래 전시
김웅기·서경배 회장, 글로벌 미술계 '200대 큰손’
10/9(수)
이미래·양혜규·정희민, 현대미술의 중심지서 K아트 빛낸다
박서보 최후의 묘법 ‘뉴스페이퍼’ 연작, 내달 뉴욕서 세계최초 공개
미술로 재해석한 음악…'대강포스터제’
10/10(목)
수성구, ‘2024 수성국제비엔날레’ 15일부터 개최
너덜너덜 기괴한데 아름답다…런던에 펼쳐진 ‘이미래 월드’
음악과 무용·미술·문학까지…'부산예술제' 개막
국립중앙박물관, 더럼대 동양박물관 한국실서 특별전
영국 더럼대학 동양박물관 한국실, 러트 부부 기증품 특별전
국제갤러리 양혜규 '윤년'…英 헤이워드갤러리서 첫 개인전
“정부, 김건희 여사 띄워주기 위해 사리구 환수 입장 바꿔”, 이기헌 의원 국감서 지적
"한국이 대세 된다고? '국뽕이 과하다' 생각했는데 놀랍다“
고야·드가와 나란히 걸린 K미술…'프리즈 런던' 韓 존재감 커졌다
가짜가 진짜를 뒤덮은 가상의 시대 30여년
10/12(금)
“도자비엔날레로 가을 나들이 오세요”
거대한 소용돌이 사이로 개미처럼 움직이는 인간 군상 – 강원국제트리엔날레
전광영 작품, 물납제 허가…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수장고로
https://www.news1.kr/photos/6921523
이만익 작가의 '일출도',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수장고로
https://www.news1.kr/photos/6921522
‘이건희 기증관’ 대신 ‘오르세’ 같은 근대미술관을 지어야 하는 이유
https://www.mk.co.kr/article/11137252
작품 관람에서 '제목'이 갖는 의미…국립현대미술관 청주 '이름의 기술'
https://view.asiae.co.kr/article/2024101111234824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