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추워서 입김이 서려 성에가 되고 이불깃에서는 와삭와삭 소리가 날 지경이었다. (...)황급히 『한서(漢書)』 한 질을 이불 위에 죽 덮어 조금이나마 추위를 막아 보았다.(...) 그런데 어젯밤에도(...) 추위에 떨며 한참을 생각하다가 마침내 『논어』 한 권을 뽑아 바람막이로 삼았다."엊그제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