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미술을 대표하는 프랑스 거장 앙리 마티스(1869~1954). 순수한 색채의 회화 야수파를 탄생시켜 현대미술의 탄생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그는 8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평생 감각에 직접적으로 호소하는 선명한 색채와 빛에 대한 탐구에 몰두했다. 그가 남긴 작품은 지금까지도 변함없이 우리...
중국미술아카데미(中国美术学院)의 한 교수가 작품을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 학원측은 교사가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이 학교의 유화과 교수인 1983년생 화가 쉬(许)모 씨가 외국 예술가들의 그림을 표절했다는 혐의로 많은 네티즌의 비난을 받으며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인터넷에는 그가 10년간 표절을...
메트가 자랑하는 일본미술 컬렉션 중의 작품으로 구성된 이 전시는 ‘불안’과 ‘희망’이라는 두 가지 주제를 탐구하며, 미술과 인간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죽음, 사후 세계에 대한 걱정, 전쟁과 자연 재해와 같은 불확실성 때문에 제작된 초기 일본의 신들 이미지로 시작된다. 이후 불교에서의 극락과 지...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soft and weak like water), 지난 4월 7일 문을 연 제14회 광주 비엔날레(2023.04.07 ~ 2023.07.09.)의 주제다. "세상에서는 물이 가장 유약하지만, 공력이 아무리 굳세고 강한 것이라도 그것을 이겨내지 못한다”(도덕경 78장)는 의미의 ‘유약...
로이 리히텐슈타인은 자신이 만화를 모방해 그림을 그렸음을 숨긴 적이 없다. 그러나 일부 비평가들은 오랜 기간 그가 작품을 '카피'했다는 표현조차 너무 정중하다고 주장해 왔다. 이번에는 리히텐슈타인의 작품 수백 점이 다른 예술가들의 작품을 베낀 것이라고 주장하는 영화가 등장했다. 다큐멘터리 영화 "WHAA...
뉴욕시에 있는 미국 중국박물관(The Museum of Chinese in America, MOCA)은 최근 낸시 야오 관장이 스미소니언 미국 여성사박물관 초대 관장이 되어 박물관을 떠나게 된다고 발표했다. 그런데, 이 낸시 야오 관장이 미국 여성사박물관을 이끌기 적합하지 않은 과거 전력으로 문제가 되고...
[런던] 못생긴 공작부인과 그의 시선에 있었던 파트너 내셔널갤러리 런던 2023.3.16.~6.11런던 내셔널갤러리 소장품 중 가장 유명한 얼굴은? 퀸텐 마시스(Quinten Massys, 1465/6 – 1530)가 나이든 여성을 그린 일명 이다. 이 작품이 레오나르도 다 빈치 이후의 관련 드로잉과 함...
[도쿄] 루브르 전- 사랑을 그리다국립신미술관 2023.3.1.~6.12인간의 근원적인 감정인 '사랑'은 고대 이래 서양 미술의 근간을 이루는 주제 중 하나였다. 그리스·로마 신화 그림, 현실의 인간의 일상생활을 그리는 풍속화 등에는 신이나 사람의 열정, 욕망, 관능적 기쁨, 혹은 고뇌, 슬픔 등이 그려...
모스크바, 《한국과 무기고- 마지막 황제 대관식 선물의 역사》크렘린박물관 무기고관Armoury Chamber2023.2.10~4.19모스크바 크렘린 박물관은 1896년 니콜라스2세 황제의 대관식을 맞아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이 황제에게 준 선물을 소개하는 전시를 열고 있다. 일본의 개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