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7일 제50회 마이아트옥션 경매는 한국 고미술계에 어떤 신호탄이 될까, 아니면 아쉬움으로 남을까. 60년대에 과천 개발 당시, 이황의 형인 이해(1496~1550)의 묘를 이장하는 과정에서 출토된 조선 초기의 청화백자로 여러 사람을 거쳐 현재의 소장가에게 넘어갔다. 15세기 청화백자 병...
백자대호, 보통 달항아리라고 부르는 이 도자의 인기는 식을 줄을 모른다. 최근(2023년 10월 24일) 열렸던 175회 서울옥션 경매에서 백자대호, 달항아리 한 점이 34억원에 낙찰되어 국내 달항아리 경매 낙찰 최고가를 경신하고, 국내 고미술품 경매기록으로도 공동 3위가 됐다. 자연스럽게 둥근 완벽한 ...
수 세기동안 개인이 미술에서 큰 돈을 버는 일은 있었지만 기업의 투자 사례는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화려한 브랜딩이 고상한 감식안을 밀어내면서, 미술품은 다른 명품이나 다름없는 글로벌 지위를 갖게 되고 말았다. 미술품 수집이 커다란 수익창출의 기회가 되고 미술품 수집 단위기 항공 운송으로 집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