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문화예술회관 노원아트뮤지엄에서 《다정한 마음, 고독한 영혼 : 한국 근현대 거장의 삶과 예술》전(8.23-10.16)이 열리고 있다.권진규 1960년대, 테라코타에 채색, 23x38.5x28cm, 국립현대미술관채용신(1850-1941)부터 천경자(1924-2015)까지 20세기 전반과 중반에 ...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에서 《향수鄕愁, 고향을 그리다》전이 시작됐다. 부제는 ‘광복 80주년 기념’.전시는 이상범, 김환기, 유영국, 오지호, 김정현, 이응노, 윤중식 등 한국 근현대 미술가 75명이 그린 1920~1980년대의 풍경화 210여 점과 아카이브 50여 점으로 꾸려졌다. 전국 각 지역에서 활...
2022년과 2023년에 열렸던 진주의 한국 채색화의 흐름I, II에 이은 세 번째 전시 《한국 채색화의 흐름Ⅲ - 진주 ; 색(色), 색(色)을 입다》가 열리고 있다.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과 철도문화공원 차량정비고(옛 진주역사) 양쪽에서 오픈한 이번 전시는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한국 채색화의 역사와 미감...
일본의 패망과 함께 찾아온 광복과 신생 대한민국의 출범, 그리고 일본과의 단교, 이어진 한국전쟁과 분단. 패망한 일본은 미군이 지배하는 군정을 거쳐 냉전시대 동아시아 지역의 블루팀 주요 거점으로 떠올랐다. 자유민주주의와 자본주의를 채택한 신생 대한민국이 일본과 국교 재개에 나서는 것은 시간문제였을 뿐이었...
아모레퍼시픽미술관(APMA)에서 (3.27-6.29)이 열리고 있다. 조선시대 후기인 19세기부터 20세기 전반에 걸쳐 제작된,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의 소장 작품과 20개 기관과 개인 소장 작품 100여 점이 전시장에 나와있다.APMA는 개관 이래 힘주고 있는 병풍화를 집중 조명하고 있다. 2018년 , 2...
국립중앙박물관이 용산 개관 2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새 나라 새 미술: 조선 전기 미술 대전》( - 8.31)을 지난 6월 10일 개막했다. 조선 건국(1392년) 이후부터 임진왜란(1592) 발발 이전까지 15~16세기 200년 동안 등장했던 당대 미술의 대표작을 한자리에 모은 대규모 기획전이다. ...
올 봄에 열린 여러 한국 현대미술 전시 중 동갑에 같은 대학을 나온 두 명의 작가 전시가 눈에 띈다. 1939년생, 홍익대학교에서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인 김환기(1913∼1974)에게 추상을 배우고 이후 반세기 넘게 추상의 세계를 탐구했다는 공통점이 있는 석난희와 조문자. 석난희는 성곡미술관에서 《석난...
어느 문화권을 보더라도 역사 속의 종교문화 유물은 그 지역, 그 시대가 만들어낸 경제적 실천력과 인문학적 역량의 총합이다. 중세부터 르네상스 시기까지 지어진 유럽의 예수교 계통 사원과 그 안을 장식했던 회화류, 같은 시기 북아프리카나 이베리아 반도, 서아시아에 세워진 복잡하고 정교한 무늬로 가득한 사원과...
겸재 작품의 가장 큰 수장처로 꼽히는 두 기관인 삼성문화재단과 간송미술문화재단이 공동기획하고 국립중앙박물관 등 18개의 기관 및 개인의 소장품 총 165점(국보 2점, 보물 57점(7건)이 등장하는 대규모의 겸재 전시가 호암에서 열리고 있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전 한반도 일대를 지배했던 조선 왕조의 ...
중견작가 권기수(b.1972)의 세계를 만날 수 있는 특별전《Across The Universe》전이 서울과 파주, 판교의 전시공간 8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리고 있다.CCCA 전시 전경마음AI 전시 전경권기수 작가는 홍익대에서 동양화를 전공했고 채색 작업은 물론, 수묵화를 이용한 최초의 애니메이션을 선...
삼성문화재단 리움에서 프랑스 출신의 현대미술 작가 피에르 워그(Pierre Huyghe, b.1962)의 개인전 《리미널Liminal》(2025. 2.27-7.6)을 열고 있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베니스 비엔날레 기간에 피노 컬렉션의 푼타 델라 도가나에서 열렸던 위그의 개인전 《리미널》을 들여온 것으로...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관에서 《강명희-방문》전(2025.3.4- 6.8)이 열리고 있다. 주최 쪽에선 1972년 프랑스로 떠난 뒤 오랜 기간 한국과 프랑스, 또는 몽골과 중국 등 세계 여러 곳을 오가며 방문자처럼 살아낸 강명희(1947- )가 “오랜 시간 대면한 자연의 풍광 속 본질에 천착하고 존재와 자연...
생존작가 중 최고령 현역으로 꼽히는 하종현(b.1935)의 초창기 작업 40여 점을 모아놓은 전시가 열리고 있다. 아트선재센터에서 열리는《하종현5975》전(2.14-4.20). 2012년 그의 1960년대 초기작부터 근작까지 85점을 모아서 보여줬던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회고전 이후 보기 힘들었던 그의 ...
원로 화가 박광진(b.1935)에게 2024년은 굵직한 미술관 전시만 1년 내내 네 건이나 있던 해였다. 제주도립미술관에서는 상반기에 전이, 7월부터는 (- 2025.3.2), 전남 무안의 오승우미술관에서는 5월부터 7월까지 전이 열렸고, 홍익대박물관과 홍익대현대미술관에서는 《박광진 : 자연을 마주하다》...
평양 출신으로 과수원집 아들이란 정도만 알려진 윤상은 1950년대 활동하고 있는 당대 한국 작가(동서양화)의 작품을 모았다. 윤상은 그가 수집한 한국 현대회화 작품을 모아 1956년 7월 21일부터 29일까지 9일간 동화백화점(현, 신세계백화점) 화랑에서《제 1회 윤상 수집 현대화가 작품전》을 개최했다....